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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그룹, 종합헬스케어그룹 성장 전망

의약품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경쟁력 확보…R&D 시너지 기대


동아쏘시오그룹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면서 종합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동아쏘시오그룹 분석과 가치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아쏘시오그룹은 의약품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주요한 제약사업 및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잘 갖췄다"며 "OTC에서도 동아제약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API 사업 비중도 커지고 있고 향후 바이오시밀러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동아쏘시오글룹은 주요 관계자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에스티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아직까지 순수한 지주사 형태에 머물고 있으나 계열사간 사업조정과 신규사업 진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나 제약사 인수 등 다양한 가치창출 활동이 전개될수 있을 것"이라며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기업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하는데 박카스, OTC 및 생활건강 사업의 지속적인 안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ST에 대해 "2013 년 3분기부터 ETC 매출이 회복하고 수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시벡스트로의 적응증 확대와 로열티 유입, 다양한 신약 Pipe line 의 재평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에스티팜에 대해 "지주사 보유지분이 적고 대주주 보유 신약 CMO에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대장암치료제 파이프 라인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향후 IPO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 에스티팜 등의 연구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와 동아에스티, 동아제약과 에스티팜 등에 연구조직이 있고 R&D 비용도 지출되고 있어 시너지 발생 시 향후 글로벌 신약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구 및 지원인력이 113 명, 연간 R&D 비용은 355 원 정도이며 신약후보물질 탐색 등 기초연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 및 지원인력 212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 년 R&D 비용은 590억원으로 추정했다. 주로 임상 단계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에스티팜에서도 자체 제품개발과 신약연구로 각각 R&D 비용은 연간 50억원, 75억원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KT&G 와 ▲음료 ▲의약품 ▲물류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는 등 계열사간 사업조정, 유통채널 확대 등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며 "향후 지주사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진단, 그리고 박카스와 OTC, 생활건강 등 종합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며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