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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달력보며 위장병-알러지 치료하세요”

국내 병원 최초 멀티테라피 활용 캘린더 제작

보기만 해도 위장병, 알러지, 관절염 등에 치료효과가 있는 달력이 제작돼 화제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심리치료 그림(멀티테라피)을 활용한 내년도 달력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멀티테라피는 인간의 오감을 음악과 미술, 신체활동 등의 자극으로 치료효과를 얻는 학문분야로, 이번 달력 제작에는 멀티테라피 창시자인 건국대 장성철 교수(디자인대학원 멀티테라피 학과)의 작품이 사용됐다.
 
특히 멀티테라피는 색채 고유의 파장과 색채 심리를 이용해 심신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높여 병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력에 실린 그림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감기에 좋은 그림’(사진)은 감기로 인한 오한이나 몸살을 머리를 시원하게 해 주는 ‘파란색’,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붉은색’, 위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막힌 기운을 편안하게 이완시켜 주는 ‘노란색’의 조화로 몸과 손발을 점차 덥게 해주고 머리 위로 올라간 더운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재의료관리원 관계자는 “병원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달력에 심리치료그림을 사용한 것으로 이 그림이 단지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과 긍정의 힘이 몸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며 “이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달력은 산재환자 및 일반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각 그림마다 질병예방 및 전시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