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2001년부터 2015년(상반기)까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KoGES) 코호트 연구를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하고,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은 국내 최초의 한국인 대상 대규모 연구 코호트로 △일반인구집단 대상 질병발생 위험요인 연구를 위한 코호트와 △유전-환경 상호작용 모델 연구를 위한 코호트가 있다. 일반 일구집단 코호트는 안성, 안산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도시기반 코호트, 농촌기반 코호트 등이다. 유전-환경 상호작용 모델 연구를 위한 코호트는 쌍둥이 코호트, 국내 이주자 코호트, 해외 이주자 코호트 등이다.
정부 3.0 실현을 위해 수집된 자료들은 공공자원화하여 21만 명에 대한 임상, 역학, 생체 시료 등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보건의료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 분양한 바 있다.
그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연구성과는 총 548건이 창출됐다. 그 중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50개 우수성과들만을 모아 사례집으로 편찬한 것이다.
이 성과사례집은 일반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질병부담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심뇌혈관 질환, 비만 및 대사증후군 등에 대해 관련위험요인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책자 및 전자책 형태(e-book)로 제작되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게시되고, 전국 공공도서관 등 관련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연락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유전체역학과, 043-719-6717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이 성과사례집에 수록된 연구결과들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코호트 연구결과로서 큰의미를 가진다.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