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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설 연휴 당직 병의원·약국 지정‧운영

전화, 스마트폰 앱 및 인터넷 포털로 확인 가능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설 명절기간(2.6~10)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 (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등의 홈페이지에서 2월 5일(금)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별도로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야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해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심폐소생술 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

명절에는 떡 등의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환자가 만약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게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은 위험할 수 있어, 응급환자가 아닌 사람에게 시행해서는 안되며, 되도록이면 의료인 및 119의 조언을 받도록 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찬물을 화상 부위에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도록 한다.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 된장, 연고 등은 바르지 않도록 한다.

명절연휴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여 당직기관 및 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0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평소와 변함없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한다.

한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 4일(목) 오후4시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명절에도 진료하는 의료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