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2월18일 개원…지역 거점병원

24개 진료과, 세부 분야별 110여 명 전문의 진료 실시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이 오는 2월 18일 1차 개원한다. 지난 1월 15일 창원시로부터 4개 병동에 허가병상 208병상을 운영한다는 내용으로 의료기관개설허가를 받았다.

1차 개원에 앞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1월 말 모의진료와 2월 초 시범진료를 실시하여 환자 진료를 위한 안전성과 진료체계 시스템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최종 점검한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진을 포함 직원 1,100명의 정원을 확보했고, 그 중 의사직 정원은 177명으로 100% 전문의로 구성된다.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24개 진료과, 72명의 전문의가 1차 개원 시 진료를 시작한다. 경상대학교병원 근무 의료진 중 15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있는 의료진과 타 지역에서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거나 분야별 임상경험과 최신 의료기술 및 지식을 갖춘 전문의가 순차적으로 충원되어 3월에는 110여 명의 전문의가 환자 진료에 투입될 예정이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최첨단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환경을 조성했고,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체계를 갖추었다.

심뇌혈관질환, 암, 외상, 중증응급질환 등 치료의 난이도가 높아 권역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타지역으로 전원을 가야했던 중부경남 환자들을 위해 세부 분야별 전문진료가 이뤄진다.

아울러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 병·의원과 협진을 통해 상생하기 위해 진료를 의뢰한 병·의원간 진단검사 결과, 약 처방 정보, 병원 수진이력, 진료 회신서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진료의뢰시스템을 운영해 지역 내 선순환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 로봇수술기, 3D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 640 멀티슬라이스CT 등 1162점 첨단장비 도입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등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814억 원을 투입해 로봇수술기, 3D영상유도방사전치료기 등 첨단의료 장비와 640멀티슬라이스CT(경남 최초), MRI 등 최신장비 1,162점을 도입한다.

경남 최초로 도입된 640 MSCT(멀티슬라이스CT)는 한 번의 촬영으로 160mm의 넓은 범위를 0.275초만에 촬영할 수 있어 0.5mm 간격의 초정밀영상 640장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검사시간이 현존 CT장비 중 가장 짧아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응급환자나 부정맥, 빈맥 환자뿐만 아니라 심박수가 높은 환자들도 검사가 가능하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도입되는 다빈치Xi 로봇 수술기는 가장 진보된 형태의 로봇수술기다. 최소 절개로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개복수술로 인한 환자의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빨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합병증의 발생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경상대학교병원과 연계해 경남지역뿐 아니라 국가의료발전에 선도적인 역할과 신속한 진료서비스, 완벽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로 최상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경상남도의 취약계층 환자에게 진료기회를 확대하고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내원하는 의료급여환자의 외래 선택진료비를 전액 감면한다. 또한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보건 교육 등 전반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며, 저소득노인 배뇨장애 관리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