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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결핵과 전문의 10년 정체 111명 <㉘ 의협 전국회원실태>

개원 54.1% > 의료기관취업 27.9% > 의과대학·전공의·보건소 각각 0.9% 順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결핵과전문의는 10년 전에 비해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인원수로는 2004년 110명에서 2014년에는 111명으로 1명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7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결핵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핵과의 정체가 신상신고 저조에 따른 것인가 알아보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보건복지통계연보의 결핵과 10년간 추이를 살펴보았다.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나타난 결핵과 전문의 수는 2004년 199명에서 2014년 177명으로 오히려 22명이 줄었다. 최근 년도에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개원 54.1% > 의료기관취업 27.9% > 의과대학·전공의·보건소 등은 각각 0.9% 順으로 나타났다.

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2.3%p 감소 △의료기관취업은 9.7%p 증가 △의과대학은 0.9%p 증가 △전공의는 0.9%p 증가 △보건소는 0.9%p 증가했다.

◆ 1953년 창립→1967년 전문의제도 법제화→233명 배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대한민국에서 결핵 및 호흡기질환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의사들로 1953년에 창립된 단체이다. 학회의 목표는 결핵 및 호흡기질환의 연구발전을 도모하며, 우리나라에서 결핵병을 근절하는 것이다. 현재 회원수는 1390여명 이다.

지난 1967년 결핵전문의 제도가 법제화되면서 결핵전문의 교육이 실시됐다. 현재 233명의 전문의가 배출됐다.

강경호 회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산업의 발전으로 호흡기 질환 영역의 중요성과 진료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인에게 우호적이지 않는 현재의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학회 집행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으로 학회는 결핵,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폐암, 폐렴, 간질성 폐질환, 폐혈관질환, 중환자 의학과 같은 주요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와 학술 활동, 학회원 상호간의 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학회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