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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인크루즈, 티오트로피움 대비 우월한 폐기능 개선효과 입증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 통해 인크루즈와 티오트로피움의 COPD 치료 효과 직접 비교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자사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성분명: 유메클리디늄)와 다른 COPD  치료제의 유효성을 일대일로 직접 비교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인크루즈가 티오트로피움 대비 우월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인크루즈 엘립타인크루즈 엘립타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LAMA)인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 분말 흡입기(DPI)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62.5㎍으로 복약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이다.


GSK가 선보인 첫 LAMA 단일제인 인크루즈 엘립타는 성인 COPD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작년 6월 국내 허가를 거쳐 올 4월 출시됐다. 


COPD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PD) 최신호에 발표된 이번 임상은COPD 환자 1017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가, 다기관 연구로 2014년 9월부터 12주간 진행되었다.


한국,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대상 환자를 인크루즈 치료군과 티오트로피움 치료군으로 일대일 무작위 배정하여 85일째의 COPD환자의 폐 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을 1차 평가변수로 비교했다. 


인크루즈 치료군의 FEV1이 154ml, 티오트로피움 치료군은 95ml로 나타나, 인크루즈 치료군은 티오트로피움 치료군 대비 약 1.6배 높은 FEV1로 유의한 폐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두 치료제 간의 안전성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GSK 의학부 민성준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COPD치료제와 직접 비교해 인크루즈의 우월한 COPD 치료 효과를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특히 기존 GSK의 COPD치료제인 아노로, 렐바 등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더 많은 COPD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GSK는 복합제 ‘아노로’, ‘렐바’와 단일제 ‘인크루즈’ 등 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GSK는 호흡기 치료제를 출시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중 ‘LAMA’  단일제제, ‘ICS+LABA’ ‘LAMA+LABA’ 복합제제를 모두 국내에 선보이는 유일한 제약사로 여러가지 증상을 호소하는 COPD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처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러 개의 서로 다른 건조 분말 흡입기가 아닌 ‘엘립타’를 통해 3제 요법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