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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NOAC 자렐토 선두 프라닥사·엘리퀴스 추격

제품별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 급속하게 확대하는 중

NOAC 제제들이 급여기준 확대를 계기로 급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OAC 제제는 지난해 급여기준 확대를 통해 보험급여기준이 동일하게 통일된 바 있다. 이후 각 품목들은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시장 확대를 위한 발빠른 움직을 보여왔다.


NOCA 제제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 등에 대한 보험급여가 이뤄지고 있다.


NOAC 제제는 현재 바이엘 '자렐토',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 BMS/화이자 '엘리퀴스',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 등 4개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자렐토'는 올해 1분기 69억35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97.69%가 성장했다.


'프라닥사'도 2015년 1분기 13억1200만원에서 2016년 1분기 48억9500만원으로 273.09%가, '엘리퀴스'는 2015년 1분기 5억3900만원에 불과하던 원외처방액이 올해 1분기에는 536.92%가 증가한 34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올해 1분기 45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월에 급여출시를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시장 안착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리얼 월드데이터를 통해 실제 처방 사례를 통해 치료 효과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닥사'의 경우 아시아 환자에 적합한 약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시아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라닥사 150mg은 와파린 대비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 위험 모두를 낮춘 유일한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프라닥사 150mg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의 92% 를 차지하는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을 기존 표준 치료법인 와파린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킨 유일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라는 점도 어필하고 있다.


'엘리퀴스'는 주요 출혈 발생이 가장 적어 안전성이 뛰어난 약물이기 때문에 출혈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하는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엘리퀴스는 ARISTOTLE 연구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이 와파린 대비 21% 유의하게 감소했다. 와파린 대비 치명적/장애성 뇌졸중 위험을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혈성 뇌졸중은 49%, 두 개내출혈 위험은 5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혈 발생에서 상대 위험 감소율 31%를 보여 와파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사망률에서는 상대위험 감소율 11%를 달성했다.


'자렐토'도 다양한 임상데이터와 리얼 월드 데이터를 통해 주요 출혈위험을 낮췄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ROCKET AF 3상 연구에 등록된 환자들의 평균 CHADS2 점수가 3.5점으로 중등도 이상의 위험을 보인 반면, XANTUS 연구의 대상 환자들의 점수는 2.0점으로 뇌졸중의 평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ROCKET AF 연구에서 자렐토 치료군의 주요 출혈 발생률은 100명/년당 3.6인 반면, XANTUS 연구에서는 100명/년당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릭시아나'는 하루 1회만 투여하기 때문에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와파린 대비 출혈을 감소시켜 안전하며 투여 요법이 유연하기 때문에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최적의 용량을 선택할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대웅제약을 파트너로 선택해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NOAC 제제들이 새로운 임상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항응고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