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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미국·유럽 바이오시밀러로 1100억 절감 전망

진흥원, 미국 및 유럽 5개국 56개 바이오시밀러 개발 중

바이오시밀러가 본격화되면서 미국 및 유럽에서 1100억원의 의료비가 절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IMS 의료정보학연구소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잠재력 제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이 바이오시밀러로 최대 1100억불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의사와 환자들의 첨단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시켜 줄 뿐 아니라 의료비 증가 압력에 직면해 있는 보험급여 지급 기관들에게도 비용절감이라는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현재 미국과 유럽 5개국에서는 56개의 바이오시밀러가 개발 중으로 2020년까지 최소 560억불에서 최대 1100억불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레미케이드(Remicade), 엔브렐(Enbrel), 맙테라(Mabthera), 휴미라(Humira)에 대한 바이오시밀러가 41개였다.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을 사용할 때보다 비용이 30%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사용에 따른 비용절감 폭은 각국의 정책에 따라 상이할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전폭적인 인센티브가 보장될수록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보급의 확산에 따라 생물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리스로포이에틴제제(EPOs)와 과립구집락촉진인자(G-CSFs) 및 인간성장호르몬(HGH) 분야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도입은 생물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생물의약품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온 루마니아, 불가리아, 체코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도입이 이루어진 후 낮은 약가와 비용효율성의 향상을 반영한 치료 가이드라인의 개선에 힘입어 EPOs 사용량이 평균 25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