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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어린이날 맞아 각 병원들 다채로운 행사

사랑의 열매‧가정의 행복 어린이들의 건강을 기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달이다. 단연 사랑의 열매는 어린이다. 어린이는 가정에 행복이 넘치도록 한다. 5월 가정의 달에 제일 먼저 맞이하는 날이 어린이날이다. 몸이 아픈 어린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필요한 날이기도 하다. 55일을 전후 해 각 병원들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메디포뉴스가 각 병원들의 어린이날 행사를 모아 소개한다. 가나다 순이다. [편집자 주]

 

소아암·백혈병 환아, 지역아동센터 아동 250여 명 초청

 

경상대학교병원은 53일 오후 430분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강당에서 입원 환아와 가족,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가정의 날을 달아 백혈병 및 소아암 등으로 장기간 입원 중인 소아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위로했다. 또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게 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행사에 초청된 환아와 아동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동물 인형극 관람과 풍선 교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매년 2회씩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120여명 아이들에게 선물포토존에서 가족 사진촬영

 

계명대 동산병원은 5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소아환우 및 본원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소아병동, 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120여명 아이들에게 병원장 및 교수, 간호사들이 직접 선물과 음료, 캔디, 풍선 등을 전달했다. 병원 내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하여 소아환우들이 가족들과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 소아환우의 보호자는 어린이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아파, 놀러나가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팠는데, 병원에서 이러한 행사가 마련되고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힘든 병원생활이지만, 이번 행사가 소아환우들과 부모님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희망나누기 행사아픈 어린아이들에게 큰 위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호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지난 4일 병실에 입원중인 어린이와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찾아오는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날 희망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사무처장 신현욱 신부가 함께했다.

 

간호부는 52()부터 13()까지 12일 동안을 섬김 간호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중 어린이날을 맞이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간호부가 마련한 페이스페인팅, 팔찌, 쿠키, 풍선장난감 전달 등의 행사는 몸이 아픈 어린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며, 의료인과 환자가 함께 어우러져 담소를 나누고 웃는 모습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호부의 섬김실천을 느낄 수 있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호자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최경환 신부는 어린아이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여, 힘차게 뛰어 다니고 더욱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호부는 앞으로도 ‘Stella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라는 비전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 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앞두고 외래 및 입원 환자들에게 책 선물

 

부산 영도병원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4꿈을 꾸는 어린이, 행복한 영도라는 주제로 병원이 준비한 유아동 도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병원을 찾은 아이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영도병원 별관 2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소아 환자들에게 아동용 도서 100권과 특별 제작된 기념 연필을 나눠주었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입원해 있는 30여명의 환아들을 방문해 책을 나눠주었다.

 

영도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상인 과장은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고 싶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도병원이 아낌없이 지원하고 좋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도병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행사 이외에도 57일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