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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 시장에 안착

1분기 125억 원외처방 기록…꾸준한 처방 이뤄질 전망

만성C형 간염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먼저 보험급여를 받은 다클린자정과 순베프라캡슐의 병용요법이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다클린자정은 올해 1분기에 98억90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순베프라캡슐은 26억7759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원외처방액을 토대로 다클린자정과 순베프라캡슐의 병용요법을 처방받은 환자수를 추정한 결과 300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C형 간염 환자는 19만명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매년 새롭게 발견되는 신규환자는 4500명 가량으로 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와는 약간 다르다. 건강보험 C형 간염 초진환자수를 보면 2011년 1만7136명, 2012년 1만7839명, 2013년 1만7051명 등이다.


요양기관에서 환자진료중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증세 등에 따라 일차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확정된 질병과는 다를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식적인 C형 간염 발병률은 0.78%에 불과하지만 관련 학회 및 의료진들은 2%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C형 간염 진단율이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C형 간염 환자들은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국내 C형 간염 환자의 45%가 1b형이다. 4500명의 신규 환자가 매년 발생하는 것을 토대로 보면 1b형 환자는 2025명 가량이 신규로 진단되는 것이다.


길리어드의 소발디와 하보니의 보험급여에서 1b형이 제외되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 처방만 가능하다.


국내 C형 간염 환자수가 19만명인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토대로 보면 1b형 환자수는 8만5500명 가량으로 추산할수 있어 향후 처방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원외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