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23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위원회(성장 Nguyen Xuan Duong)와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양국 의료인력 교류 △공공병원 현대화 프로젝트 협력 △의료인면허 및 병원 인허가 지원 등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응에안성은 베트남의 정치가인 호치민의 고향으로, 15개 경제특구 중의 하나(동남경제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발한 베트남 북중부의 경제․문화 중심지역이다.
진흥원-응에안성 보건의료협력 분야는 ▲응에안성 공공병원 현대화를 위한 보건의료 프로젝트 협력 수행 ▲전반적인 보건의료 IT시스템(의료IT, HIS, EMR 등) 구축 ▲응에안성 내 병원 인허가 취득 ▲한국 의료진의 베트남 의료면허 인정 등이다.
양 기관은 ▲병원 경영자 연수 및 보수교육 등의 의료인력 교류 ▲공공의료분야 학술교류대회 및 컨퍼런스 공동개최 ▲양국의 보건문제, 보건 현안에서의 공동 연구 수행 ▲상호 관심 분야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와 기술 공유 등이다.
한편, 진흥원과 응에안성의 양해각서 체결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가 해당지역에 소재한 베트남 국방부산하 국방4직업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협은 이를 통해 국방4직업대학 내 한국식 커리큘럼의 치과 아카데미 및 치과를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베트남 전국에 소재한 22개 국방직업대학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을 발판으로 아세안 전 지역으로 치과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베트남과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더욱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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