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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 수출 급증…무역수지 적자 축소

전년대비 28.5% 증가한 23억불…의료기기 무역적자 확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백지현 연구원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반면 수입은 0.7%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됐다.


의약품 수출은 23억불로 전년(18억불) 대비 28.5%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51억불로 전년(52억불) 대비 -1.8%가 감소해 28억원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의료기기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24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5.3% 늘어난 29억불을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19조원으로 연평균 3.5%씩 증가했으나 수출․수입은 연평균 12.2%, 7.9%씩 증가해 수출입 모두 시장규모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대비 생산비중은 80%대를 유지해 수출비중과 수입비중은 지속 증가해 2014년 각각 9.0%, 27.1% 기록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5조원으로 연평균 6.2%씩 증가했으나 수출․수입은 연평균 12.7%, 3.8%씩 증가해 수출이 시장규모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대비 생산비중, 수출비중은 계속 증가해 2014년에 각각 92.6%, 50.0%를 기록하였고 수입비중은 약 60%를 유지했다.


의약품 중 주요 수출 품목은 ▲인혈·백신 미생물배양체 ▲소매용 의약품 ▲항생물질 ▲혼합의약품 ▲탈지면 거즈·붕대 ▲의료용품 ▲비타민 ▲장기요법용의 선과 기타 기관 ▲호르몬 등이다.


주요 의료기기 수출 품목은 ▲의료용 기기 ▲방사선 기기 ▲정형외과용 기기 ▲기계요법·마사지용 기기·인공호흡기 ▲전시용 기구와 모형 ▲기타의 호흡용 기기 등이다.


백지현 연구원은 "국가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약품·의료기기의 괄목할만한 수출 성장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출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의약품·의료기기 시장의 지속적 성장으로 우리나라 수입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제품 다양화 및 위험 분산을 위해 수입국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