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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화이자제약, 수텐 출시 10주년 기념 RCC 써밋 성료

신세포암의 진단 및 치료 관련 국내외 최신 지견 공유의 장 마련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항암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5월 19일과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6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신세포암 써밋(2016 Pfizer Oncology RCC Summit)’을 열고, 신세포암에 대한 국내외 의료진들의 치료 전략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의대 이재련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의 첫째 날에는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도입 후 10여 년간 전개된 ‘전이성 신세포암(mRCC)’ 치료 관련 주요 연구 결과 및 의의(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 의장,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톰 베이커 암센터 다니엘 헹 교수) ▲TKI 요법을 통한 최적의 신세포암 치료 전략(울산의대 이재련 교수) ▲신세포암 치료에 대한 면역항암제와 TKI 제제의 병용요법(성균관의대 박세훈 교수)에 대한 발표,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 의장 겸 캘거리 대학교 종양내과 다니엘 헹(Dr. Daniel Heng) 교수는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이 지난 10여 년간 전개해 온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 예후 인자, 표적 치료의 의의 등을 소개했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치료 결과를 높일 수 있는 표적 치료 방법 중 수텐의 2주 복용 후 1주 휴약하는 용법과 같이 각 환자에 최적화된 용법·용량 및 복약 스케줄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울산의대 이재련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TKI 제제 등을 통한 최적의 신세포암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새롭게 업데이트 된 수텐의 2주 복용 후 1주간 휴약 등 환자 특성과 치료 경과에 따른 용법 조절을 통해 약제 내약성을 증진한 성과를 소개했다.


성균관의대 박세훈 교수가 현재 신세포암 분야에서 활발히 임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면역치료제를 활용한 병용요법 등을 공유하면서, 면역치료에서 수텐과 같은 표적치료제가 가져다 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전망했다.


충남의대 이효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둘째 날은 ▲전이성 신세포암의 치료 차수에 따른 mTOR 억제제 치료 요법(인제의대 임성남 교수),  ▲신세포암 치료에 대한 유전체학 기반 진단 및 치료(충남의대 이효진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임성남 교수는 예후가 좋지 않은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토리셀(성분명: 템시롤리무스)과 같은 mTOR 억제제가 타 치료 옵션 대비 개선된 치료 효과를 보인 연구에 대해 발표했으며, 충남의대 이효진 교수는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제의 발전 과정 및 유전적 특성에 기반한 진단과 치료 접근법에 대해 공유하며 신세포암 분야에서 앞으로의 치료 전략과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니엘 헹 교수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 옵션인 수텐에 대해 전세계 의료진은 10여 년에 달하는 오랜 처방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환자 개개인의 치료 예후에 따라 용법·용량 및 복용 스케줄을 조절할 경우 수텐의 치료 효과는 최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수텐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텐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 자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모든 차수의 신세포암 치료제를 보유한 화이자가 국내 신세포암 치료 발전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텐은 진행성 신세포암을 비롯해 위장관 기저종양, 전이성 췌장내분비종양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