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혈액암 분야 명의'로 평가받는 박선양(사진) 전 서울의대 교수를 초빙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암센터 소장 겸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한다.
박선양 교수는 그간 서울대학교의과대학에서 혈액학 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 특히 혈액암 치료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의대에서 정년퇴임하였으며, 앞으로 해운대백병원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박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부이사장을 비롯하여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도까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질병예측DNA칩센터장을 맡았었다.
올해로 개원 6주년을 맞이하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각 의료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병원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외부의 우수 의료진 초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이미 작년 10월에 뇌전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이병인 교수(전 연세의대)를 석좌교수로 초빙한 바 있으며, 금번 박선양 교수까지 초빙하여 해운대백병원의 진료 발전은 물론 연구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문영수 원장은 "박선양 교수가 본원에서 진료를 하게 된 것은 해운대백병원 암센터의 발전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