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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3M, 초·중생 감염병 막는 ‘럽유어핸즈 캠페인’ 전개

서울시내 100여개 초·중학교에 대형 손소독제 설치 및 손위생 교육

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이 6월 29일부터 서울시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손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시작한다.


학생 감염병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감염병 예방에 단초가 되는 △‘손위생’ 교육 강화 및 △교내 손위생 실천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더불어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손위생만 철저히 해도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전염성 질병의 70%[1]는 예방 가능하다. 손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소독효과를 지닌 소독제로 ‘손소독’을 하는 것을 통틀어 의미하며, 이 때 손을 세심히 잘 문지를수록 유해세균 제거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관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인 한국3M은 교내 세정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특별활동 전후나 급식 전 매번 손씻기 어렵다는 점 등에 착안해 ‘우리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모토로 100여개 초·중학교에 올바른 손소독법 안내 스티커를 배포하고 대형 손소독제 디스펜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등은 깨끗한 물과 비누가 없거나, 눈에 보이는 오염물이 묻지는 않았어도 세균·바이러스 접촉이 의심된다면 60%이상 알코올을 함유한 손소독제를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손소독제는 세균제거에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는데, 사용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손과 손가락 사이를 골고루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초·중생 손위생 교육을 위한 ‘럽유어핸즈 교육 키트’도 전한다. 해당 키트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손위생 강연 슬라이드와 안내 포스터, 학생들을 위한 휴대용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 되어있다. 학교에서 손소독해야 하는 순간으로는 ▲등교 하자마자 ▲음식 먹기 전 ▲컴퓨터실, 음악실, 체육관 등 공동교구를 사용하는 특별실 활동 전후 등을 꼽았다.


서울 서라벌중학교(강북구 우이동) 최미혜 보건교사는 “2014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급성 감염병 환자의 62%가 10대 학생들이었는데, 이렇듯 학생들에서 감염병 위험이 큰 이유는 또래집단과의 공동체 생활로 새로운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크고, 아직 충분한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서다. 2011년 대비 2014년 학생 감염병 발병이 2배 이상 급증한 이후 여전히 증가 추세여서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특히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건교사들도 럽유어핸즈 캠페인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과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송인경 과장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학생의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선생님들의 감염병에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노력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손씻기와 더불어 손소독까지 한 초등학교에서 질병으로 인한 결석률이 19.8% 줄어들었다는 미국의 한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교내 손위생 실천환경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