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소중한 사람을 자살사고로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유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도움서 「치유와 회복」을 최근 발간했다.
가족 뿐 아니라 친구, 선‧후배 등 누군가의 자살로 인해 상당기간 높은 수준의 심리적‧신체적‧사회적 고통을 경험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치유와 회복」은 △사별의 경험과 그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에 대한 설명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안내 △슬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조모임과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기관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자살 유가족들의 구체적인 사례와 치유‧회복의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CD도 함께 제공된다. 미국 자살예방재단이 제작했다.
또한 복지부는 「치유와 회복」, 자살사고 발생 후의 행정절차 안내,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스티커 등을 담은 「마음의 구급상자」를 제작하여 자살유가족에 제공할 예정이다.
자살 유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도움서 「치유와 회복」 또는 「마음의 구급상자」를 신청하고 싶은 경우는 중앙심리부검센터 (02–555-1095, www.psyauto.or.kr, psyauto@psyauto.c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