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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비알네트콤 ‘생활환경 안전진단 키트 및 앱서비스 시스템’ 개발

일상생활 속 유해물질 진단, 생활안전지수에 맞춰 위험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비알네트콤(대표 이훈규)이 ‘휴대용 생활환경 안전진단 키트 및 앱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사업은 산업자원부 ‘2016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다. 플랫폼서비스 개발은 비알네트콤이 주관하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디자인진흥원 6개 기관이 참여한다.


휴대용 생활환경 안전진단 키트 및 앱서비스 시스템은 고객 스스로 간편한 방법으로 유해물질과 대기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키트와 앱 기반 서비스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인 생물학적, 화학적 유해물질을 진단하고 생활안전지수에 맞춰 위험을 분석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환경 변화와 오염으로 인해 개인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분석기관에 의뢰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용도 개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소형화된 측정센서를 스마트폰에 결합해 필요 시 바로 측정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유해 물질을 쉽게 분석하고 위험도까지 알 수 있어 위생관리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일종의 IoT기반의 안심 생활서비스 플랫폼이 개발되는 것이다.


특히, 위생과 건강에 밀접하게 관계되는 노로바이러스, 자외선, 나트륨, 대기 중 습도 등을 바로 측정할 수 있어 가정, 학교, 식당뿐 아니라,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지표를 통해 사전 위생관리 및 질병예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해 물질들을 진단 할 수 있는 장치 및 키트들의 수입 대체는 물론 합리적 가격과 편의성을 장점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IoT를 활용한 진단에서 분석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정착되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미래산업과도 시너지를 내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알네트콤은 국내시장을 넘어 무상원조사업(ODA) 지원과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일회성 원조사업에 그치지 않고 유해물질 빅데이터를 수집, 그를 기반으로 한 수원국(受援國)에 대한 유해환경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며, 또한, 중국 등 환경오염이 심한 국가에도 진출해 글로벌 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알네트콤 융합기술연구소 김남재 수석연구원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생활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지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개인 생활 건강데이터 모니터링, 한눈에 보는 유해정보, 생활안전 지수 ZONE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심생활컨설팅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