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DPP-4 LG생명 '제미글로' 올해 500억 전망

한독 '테넬리아' 상반기 60억 기록 올해 100억 돌파 예상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DPP-4 억제제 중 국내 제약사에서 시판하고 있는 제품 중 '제미글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제 명가로 불리는 한독의 '테넬리아'는 단일제 및 복합제를 합쳐 올 상반기에 6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제미글로'는 단일제 및 복합제를 합쳐 241억9692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올해 500억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테넬리아'는 단일제 및 복합제를 합쳐 60억3348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독에서 '테넬리아'를 출시할 당시부터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얼마나 빨리 정착할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한독은 SU 제제 시장을 리드하면서 당뇨병 치료제의 명가라는 애칭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의 '가드렛'은 단일제 및 복합제를 합쳐 18억551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동아ST의 '슈가논'도 단일제 및 복합제를 합산해 5억8923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가드렛'과 '슈가논'은 이미 DPP-4 억제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출시되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자누비아 패밀리'와 '트라젠타 패밀리'가 시장을 선두해 가면서 전체 원외처방액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발주자가 불리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슈가논'의 경우에는 단일제는 3월부터, 복합제는 5월부터 본격적인 처방이 나왔기 때문에 아직 안착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견해다.


한독의 경우에는 '아마릴 패밀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반면에 JW중외제약과 동아ST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신약을 통한 시장 공략 경험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