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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면역항암제 심평원 약제급평위 통과할까

심평원, 암질환심의위 통과…조만간 세부 급여기준 마련 예정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출시된 면역항암제의 보험급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출시된 면역항암제는 한국BMS와 한국오노약품의 '옵디보'와 한국MSD의 '키트루다'가 대표적인 품목이다.


'옵디보'는 지난 4월 19일에, '키트루다'는 지난 6월 7일에 심평원에 보험급여를 신청했으며 지난 24일 심평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심평원은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주안에 세부적인 보험급여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약제등재부에서 경제성평가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제등재부의 검토 이후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다.


면역항암제의 보험급여의 최대 걸림돌로 '높은 약가'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비급여로 처방될 경우 연간 1억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환자에게 처방하고 싶어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처방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두 제품은 비급여 약가를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가가 높은 경우 경제성평가를 통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면역항암제의 보험급여가 걸림돌이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더라도 연말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무사히 통과한다고 해도 약가협상이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약가협상에 실패해서 보험급여 등재에 어려움을 겪은 제품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항암제의 경우 보험급여 과정이 매우 험난하다"며 "특히 면역항암제의 경우에는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양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