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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CSF 주사제 급여확대 혜택보는 제약사는

녹십자·동아ST·제일약품·한독테바 등 9개사 제품 공급

정부의 G-CSF 주사제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암 환자의 보장성 확대를 위해 G-CSF 주사제의 예방적 투여가 가능한 대상을 기존 5개 암종 11개 요법에서 10개 암종 40개 요법으로 확대했다.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위험이 10~20%인 65세 이상 또는 이전 항암요법 투여 시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등이 있었던 환자에 대해서도 보험급여가 새롭게 신설됐다.


소아 암환자의 예방적 투여에 대해서도 성인과 동일한 요법에 대해서 보험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보험급여가 확대되는 품목은 한국쿄와하코기린의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와 녹십자의 '뉴라펙프리필드시린지주', 동아ST의 '듀라스틴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 한독테바의 '롱퀵스프리필드주' 등 4개 품목이다.


유방암, 연조직육종, 방광암 등 약 4700명의 암환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복지부는 예측했다.


G-CSF 주사제를 공급하는 제약사들이 주요 공략 대상은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위험이 10~20%인 환자와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위험이 20% 이상인 환자 중 새롭게 추가된 중추신경계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아 암환자의 예방적 투여가 인정되는 성분은 필그라스팀(Filgrastim)과 레코그라스팀(Lenograstim) 2개 성분이다.


필그라스팀은 현재 동아ST와 제일약품, 한국쿄와하코기린, CJ헬스케어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레코그라스팀은 JW중외제약이 보험급여목록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소아 암환자를 대상으로 5개 제약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위험이 10~20%인 환자와 소아 암환자는 새롭게 열리는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