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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제오' 기저인슐린 시장 16% 점유

사용초기 야간저혈당 등 기존 인슐린 대비 47% 감소

사노피-아벤티스의 기저인슐린 '투제오'가 국내 기저인슐린 시장을 16% 점유하면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아벤티스는 22일 투제오 허가 1주년 기념 간담회를 통해 혈당조절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투제오'는 에디션 1, 2, 3 임상 연구와 임상연구의 메타분석 결과에서도 일관되게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디션 2 임상 연구에서 인슐린 투여 시작 시점부터 초기 8주까지 확인된 야간저혈당 또는 중증 저혈당 발생률이 기존 인슐린에 비해 47% 감소했다.


9주째부터 6개월까지의 치료기간에는 23%가 감소해 인슐린 사용 초기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보였다.


에디션 임상연구 메타분석 책임자인 독일 뮌헨 슈바빙시립병원 당뇨병 내분비학 학과장인 로버트 리첼 교수는 "인슐린을 처음 시장하거나 교체한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 초기에 저혈당을 경험하기 쉬운데 저혈당 발생률이 줄어들면 적극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할수 있어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수 있으며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로버트 리첼 교수는 "2형 당뇨병은 진행성 만성질환이며 현존하는 치료제 중 가장 좋은 옵션이 기저인슐린이다"고 밝혔다.


그는 "GLP-2, SGLT-2 억제제와 같이 사용한다면 당뇨 환자의 개별화된 맞춤 치료가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당뇨순환기 사업부 이윤경 부서장은 "투제오는 2016년 2분기 기준,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 투제오는 입증된 혈당 조절 효과와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로 국내 인슐린 저변 확대와 당뇨병 환자들의 목표혈당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하로 혈당관리가 잘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2010년에서 2012년까지 25.0%였던 것이 2013년에서 2014년까지는 20.4%로 감소했다.


당화혈색소가 1% 감소할때마다 당뇨병 사망위험이 21% 감소하고 심장마비는 14%, 신부전증이나 망막병즈오가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은 37%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