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의약품 시장이 3개월째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8월 처방액 영업일수 효과로 전년대비 +15%의 높은 성장세 시현했다"며 "영업일수 보정한 일평균 처방조제액도 5% 신장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장기연휴에다 전년동월비 영업일수가 하루 부족한 9월 처방액 역신장이 예상되어 부담이기는 하나 7~8월 합산 처방액은 전년대비 +13%로 2분기에 이어 주요 제약사 전문의약품의 양호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연초 사노피에서 대웅제약으로 코프로모션 파트너 변경된 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제미메트 합산 8월 처방액 52억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하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유사하다.
1~8월 누적 처방액 347억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으며 연간 550억 규모의 처방실적 기대 가능한 수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바라크루드 제네릭 바라클 8월 처방액은 4억5000만원으로 전월비 21%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자체개발 당뇨 신약 슈가논 8월 처방액은 2억4000만원, 5월 출시한 복합제 슈가메트 8월 처방액은 1억8000만원으로 합산 처방액은 전월비 11%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2년 내 출시 신제품 중 복합제 품목 로수젯과 로벨리토 처방호조 지속되고 있다. 8월 처방액은 각각 23억원, 17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했으나 1~8월 누계 처방액 각각 130억원 규모로 연간 처방액 200억원 규모 이상 기대 가능한 수치다.
유한양행은 코프로모션 대형 품목 처방호조세 지속되고 있다. 비리어드 8월 처방액 136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전월보다도 +3% 증가했다.
트라젠타/트라젠타듀오 합산 처방액은 전년대비 +11%, 트윈스타 처방액은 +14% 늘어났다.
기존 주력 제품 중 아토르바(+6%)와 코푸(+67%), 알포아티린(+38%) 처방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복합제 신제품 듀오웰 8월 처방액 13억원으로 전월비 8% 증가했다.
종근당은 기존 주력 품목 중 리피로우(+11%), 텔미누보(+25%), 이모튼(+24%) 처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자체개발 신약 듀비에(2014년 2월 출시) 8월 처방액 15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전월과는 동일하다.
대웅제약에서 판권계약 이전된 글리아티린 8월 처방액 32억원으로 전월비 +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