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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해외 여행 시 감염병 주의, 예방접종 여부 반드시 확인

최근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사례가 2015년 기준 총 491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세를 보여, 해외 여행 시 감염병을 걸리지 않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는 일본뇌염,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황열, A형간염 등이 있는데, 그 중 일본뇌염과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해 진단이 쉽지 않고 진행속도가 빨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일본뇌염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감염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등 그 위험성이 급격하게 늘고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감염될 경우 처음엔 경미한 두통·발열만을 느끼지만 심하면 정신질환·마비·경련 등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되며 감염자의 약 30%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수막구균의 경우에도 국제적인 교류가 많아질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할 시 백신 접종이 필수로 권고되는 경우가 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급성 감염병으로, 한 번 발병하면 24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수막구균성 질환은 치사율이 10~14%로 높은 편이며, 설사 생존하더라도 11~19%는 사지절단, 청각상실, 신경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백신 분야의 선두 업체 사노피 파스퇴르는 일본뇌염과 수막구균 분야에 혁신적인 백신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베로세포(Vero cell) 배양 방식으로 생산된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모젭’은 성인의 경우 1회 접종으로도 빠르고 높은 예방효과를 볼 수 있어 우수한 효능 및 편리성을 제공한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다당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합백신으로,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사노피 파스퇴르 레지스 로네 대표는, “국가 간 교류 확대와 해외여행 증가로 자칫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통한 확실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며 “사노피 파스퇴르는 여행자 백신(Traveler’s vaccine)의 리더로서, 국내에 10여 개의 감염성 질병에 대한 백신을 보유, 공급함으로써 감염병 예방 및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문으로 110년 이상의 오랜 백신 개발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전문 기업으로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일본뇌염 백신 뿐 아니라 A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황열 등 다양한 여행자 백신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며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