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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4대중증질환 바이오신약 2018년 개발 착수

바이오특별위원회, 정밀의료는 2017년부터 사업 추진

정부가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8년에 착수키로 했다.


바이오특별위원회의 현장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R&D·사업화·인프라 등 바이오 생태계  전반에 걸친 정책 조정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바이오특별위원회(위원장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는 10일 3차 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신약·정밀의료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현황 및 계획', '바이오 중기 육성전략 1차 실적점검결과',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제도 추진계획(식품분야 시범도입)', '글로벌 바이오 전시회 범부처  공동참가계획'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미래부와 복지부가 보고한 ‘국가전략프로젝트(바이오신약, 정밀의료) 추진현황 및 계획(안)’에 따르면, 바이오신약은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을 위해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상세기획을 하는 단계에 있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8년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밀의료는 건강정보 수집․분석 맞춤형 정밀의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부와 관계부처는 지난 2차 바이오특별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 '바이오 중기 육성전략'에 대한 1차 실적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점검 대상 36개 실천과제 중 완료과제가 2건, 정상추진과제 25건, 부진과제 9건으로 나타났으며 부진과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개선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신약·의료기기 등 유망분야 R&D 예산은 2016년 4737억원에서 2017년 5215억원으로 10.1%가 확대됐으며 초기 창업펀드는 당초 500억원 목표였으나 750억원으로 초과달성했으며 식약처의 전문심사 인력 확충(임상의사 7명 채용, 심사인력 정원 9명 확대), 바이오의약품 신속심사 대상범위 확대 등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실적점검과는 별도로 지난 9월 바이오 주요 현안에 대한 3차례 현장의견을 수렴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후속조치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2017년에 바이오 인력 수급 전반을 조사해 ‘중장기 바이오 인력 양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 방안’ 수립 등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해 바이오특별위원회의 현장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R&D·사업화·인프라 등 바이오 생태계  전반에 걸친 정책 조정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한편,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회의를 마치고 인천 송도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기업인들로부터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 차관은 “바이오를 미래먹거리로 육성하려면 연구와 산업 현장의 역군들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현장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바이오특위가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