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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가을 산행 시즌 '비상 의약품 챙기세요'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이 돌아왔다. 등산객이 급증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실족, 조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실제로 국민안전처가 지난 6일 발표한 ‘등산사고 월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등산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10월(4502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을철 산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들이를 떠나기 전 비상물품 및 의약품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가을 산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통해 날씨와 기온을 파악하고 여벌의 옷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또 가을은 낮이 짧고 밤이 길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등산코스를 점검해야 한다. 본인에게 맞는 편안한 복장은 물론, 실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화 착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상식량도 준비해야 한다. 등산은 시간 당 소모하는 칼로리가 높고 장시간 경사면을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따라서 지속적인 수분 보충 외에도 미리 준비해 온 초콜릿이나 견과류 등의 간식으로 당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산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보조 배터리, 호루라기, 랜턴, 의약품 등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등산은 신체 여러 부위를 자극하는 고강도 운동인데, 특히 산을 내려올 때는 자기 체중에서 3~5배 가량의 하중이 허벅지 아래로 몰리기 때문에 발을 헛딛는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만약 등산 중 또는 하산 이후 무릎 시큰거림과 발목에 통증이 있을 때는 소염진통제 등을 즉각 도포해 통증과 붓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통증은 24~48시간 사이에 가장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해주는 것이 좋으며, 다음날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목이 삐끗하거나 가벼운 타박상이라도 가볍게 여기면 병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다.


현대약품의 바르는 소염진통제 ‘둥근머리물팝스겔’은 둥근머리 용기 타입으로 출시돼 휴대성이 좋고, 누수의 우려 없이 원하는 양을 짜서 환부에 쉽게 바를 수 있어 사용하기 간편하다. Dl-캄파, 살리실산메틸, I-멘톨 등 소염과 진통에 좋은 성분을 함유해 등산 시 생길 수 있는 가벼운 타박상이나 근육통, 발목 삠 등에 효과적이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약사는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전국에 등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염진통제 등 기본적인 상비의약품을 가지고 산행에 나선다면 안전한 나들이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