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 백신 접종시기에 맞춰 4가 독감 백신을 출시하는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일부 제약사의 경우 국민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연예인을 내세워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4가 독감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한국GSK와 녹십자, SK케미칼 등이다.
한국GSK는 최근 배우 차인표씨를 모델로 한 '플루아릭스 테트라' TV 광고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독감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 홈페이지(http://www.fluarixtetra.co.kr)도 새 단장을 마쳤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독감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인포그래픽과 독감 질환에 대한 주요 뉴스들이 제공된다.
특히, 인포그래픽에는 고령층과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과 임신부에게 어떤 독감백신이 필요한 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담았다.
한국GSK 정현주 브랜드 매니저는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4가 독감백신으로 독감백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 제품”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TV광고와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독감예방과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4가 독감백신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허가받았으며 4월에는 싱글도즈 바이알 제형을 허가받았다.
성인 10회 투여분에 해당하는 멀티도즈 바이알 제형인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멀티주'를 지난 5월에 허가받았다.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여러 제형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내수와 수출 시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 12개 도시를 순회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4가 독감백신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SK케미칼은 4가 백신 '스카이셀플루'에 대해 JW신약과 공동 판매 협약을 지난 7월에 체결했다.
SK케미칼이 기존 병의원 중심으로, JW중외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클리닉 의원가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4가 예방백신은 국가예방접종 대상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4가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개원가를 상대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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