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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기미는 피부의 색소침착 질환, 의약품으로 치료 필요

여름 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했던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피부 위의 검은 그림자는 많은 여성들의 고민이다.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방법도 저마다 다양하고, 또 치료 효과를 내세운 기능성 화장품들의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피부에 검게 내려앉은 그림자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의 증가로 인해 색소가 침착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주근깨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색소침착이 나타나는데, 바로 기미와 검버섯이다. 기미는 주로 자외선 노출, 임신이나 피임 등에 따른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멜라닌의 색소침착으로 인해 발생한다. 검버섯 역시 자외선 노출 및 피부의 노화현상에 따른 멜라닌 색소침착이 그 원인이다.


사춘기부터 시작해 중장년, 길게는 노년이 되어서도 일생동안 색소침착이 흔하게 나타나다 보니,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와 같은 일상적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하지만, 제대로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환으로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주근깨, 기미, 검버섯과 같은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일반적인 피부 트러블과는 다르며, 계속 방치할 경우 오히려 색이 짙어지고 질환 부위가 넓어지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색소 침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멜라닌 생성의 억제와 동시에 이미 발생한 멜라닌의 배출 작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과 레이저 치료의 경우 일시적인 박피로 증상 부위를 벗겨 낼 수 있지만, 시술의 한계가 있으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피부과 시술과 함께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제가 있는데, 바로 ‘히드로퀴논(Hydroquinone)’이다.

히드로퀴논은 주근깨, 기미, 검버섯 등 색소침착 질환의 주범인 멜라닌의 생성과정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Tyrosinase)’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멜라닌을 만드는 멜라노사이트의 세포막 구조를 변경시켜 세포괴사를 유도해 멜라닌의 과도한 생산을 방지한다.


50년이 넘게 기미치료제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히드로퀴논의 치료 효과는 전세계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히드로퀴논 성분의 기미치료제 중에서는 태극제약의 ‘도미나크림’이 널리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도미나크림은 출시 이래 30여년간 기미치료 의약품 시장의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제품으로서, 멜라닌 색소의 과다 침착으로 인한 주근깨, 기미, 노인성 검은반점(검버섯)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도미나크림은 얼굴 전체에 바르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과 달리 색소침착 부위에만 소량을 발라 치료하는 국소부위 전용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1번 저녁에 발라준다. 일반적으로 사용 시작 후 약 2주 후부터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개인차에 따라 4-8주 경과 시 대부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 경구용 기미개선제인 태극제약의 ‘도미다 프리미엄정’과 병행해 관리하면 더욱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