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국내사 사업영역 의료기기로 확대 활발

동국제약·JW메디칼·동아ST 등…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국내 제약산업 환경이 변화되면서 제약사들이 의료기기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형 종합병원보다는 개원가를 타깃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기존 영업인력을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약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Hospital Fair 2016’ 행사에 참가해,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CT Phion’을 선보였다.


장비는 사지관절부위의 영상진단에 특화되어 있으며, 빠른 촬영과 결과 확인이 가능한 최신 의료기기이다. 작은 크기와 높은 이동성을 바탕으로 차량에 설치가 가능해 무의촌, 군부대 등 의료 소외지역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CT Phion’만이 갖춘 저선량 기술로 방사선 피폭량이 낮아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급여 청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다.


동국제약은 근골격계 질환을 다루는 정형외과와 스포츠 전문의학과 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JW메디칼은 최근 일본 히타치사와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JW메디칼은 히타치사의 Arietta Series를 비롯한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JW메디칼은 3D유방촬영기, 디지털 엑스레이, 내시경 등 기존 제품군과 함께 영상진단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JW메디칼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HOSPITAL FAIR 2016’에 참여해 초음파 영상진단장치를 비롯한 각종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동아ST도 의료기기 분야의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4일 해성옵틱스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세 관절 내시경 개발을 시작으로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까지 향후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 진출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ST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을 제조하고,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한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동아ST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의 임플란트, 각종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동아ST 강수형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1983에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서 각종 의료기기를 수입 판매하며 쌓아온 우수한 영업 및 마케팅 능력 갖추고 있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개원가를 타깃으로 한 의료기기를 판매할 경우 기존 영업라인을 그대로 활용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제약사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일환의 움직이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