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품 구입 어려움 해소할 내과협동조합 준비 중

이사장에 이욱용·고문에 장동익 도성훈…내과 어려움 타개 할 것

내과협동조합 창립이 준비되고 있다.

 

임원진은 ▲이사장에 이욱용 검진의학회 회장, ▲고문에 장동익 검진의학회 상임고문 및 도성훈 ▲감사에 정용진 변호사(법무법인 해동) ▲이사에 이창훈 허성욱 김원중 신성태 조연희 공현호 한창완 ▲지역이사에 서종옥 ▲간사에 유은정으로 구성, 내정됐다.

 

9일 저녁 내과협동조합 임원진은 프라자호텔에서 창립준비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립 목적 등을 소개했다.

 

이욱용 이사장은 내과협동조합 창립은 내과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욱용 이사장은 “지금 내과가 매우 어렵다.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비뇨기과의사회처럼 협동조합을 만들고 있다. 비뇨기과를 벤치마킹해서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조합원들에게 정보제공도 하고 새로운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소개라든지, 원내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의약품을 최저가로 구매하고 이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 현금권, 마일리지, 잉여금에 대한 배당 등으로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과에 이런 공식적인 기구가 없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에서도 이러한 협동조합에 대해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하려고 한다. 처음에 이런 혜택을 가지고 실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정용진 감사는 정관을 소개했다.

 

정관에 내과협동조합의 사업은 △교육 사업 △인력파견 사업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 훈련 및 정보제공 사업 △조합 간 협력을 위한 사업 △조합의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등이다.

 

장동익 고문은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내과 소모품 구입의 부담 최소화에 방점을 찍었다.

 

장동익 고문은 “내과협동조합 사업에 홍보교육 인력파견 등이 규정돼 있지만 앞으로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을 더 언급해야 한다. 보통 영세성 개인의원은 어렵다. 그동안 소모품 구입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어려움을 호소할 창구가 없었고, 대책도 없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터넷쇼핑몰이 가장 중요하다. 내과가 많이 구입하는 소모품 가격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