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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만성B형간염 '비리어드' 나홀로 선두

바라크루드 제네릭 '바라클정'이 앞서 나가고

만성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바라크루드'가 물질특허 만료로 제네릭 출시와 약가인하 등으로 원외처방 조제액이 줄어든 가운데 '비리어드'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크루드' 제네릭 시장에서는 동아ST의 '바라클정'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만성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선두 품목은 길리어드의 '바리어드'로 원외처방 조제액은 1540억5611만원에 달했다.


한국BMS의 '바라크루드'는 974억2187만원을 기록하면서 선두자리를 '비리어드'에 내줬다. '바라크루드'는 2015년에 1548억1400만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으나 2015년 10월에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무더기로 출시됐다.


더욱이 물질특허 만료 이후 약가도 인하되면서 원외처방 조제액 감소의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바라크루드' 출시 이후 원외처방 조제액이 큰 폭으로 감소를 보인 한국GSK의 '헵세라'는 126억5062만원을 기록했다.


2015년 162억100만원보다 원외처방 조제액이 더욱 감소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에도 반등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GSK의 '제픽스'는 88억3279만원을 기록하면서 더이상 블록버스터 약물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힘들게 됐다. 2015년에는 102억9500만원을 기록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하는 품목이었다.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21억4508억원을 기록해 2015년 25억5700만원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크루드' 제네릭 시장에서는 동아ST의 '바라클정'이 41억9648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다음으로 부광약품 '부광엔테카비르정' 25억6542만원, 대웅제약 '바라크로스정' 14억981만원, CJ헬스케어 '엔테원정' 13억9469만원, 한미약품 '카비어정' 10억9426만원 등이다.


부광약품의 경우 자체 개발한 '레보비르'보다는 바라크루드 제네릭인 '부광엔테카비르정'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실제 원외처방 조제액도 '부광엔테카비르정'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제품 출시에 앞서 병원, 의원사업부가 별도의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