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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올바른 화상 대처법

잘못된 응급 처치는 오히려 상처 악화 시켜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모든 가족들이 모이는 즐거운 연휴이지만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고는 한다. 특히, 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음식 준비로 분주한 부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가 바로 화상 사고다.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화상 사고는 신속한 응급 처치 후 병원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잘못된 민간 요법은 차후 화상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환부에 소주를 붓거나 감자를 붙이는 등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민간요법이다. 감자는 세균 감염을 일으키고 소주는 피부조직을 파괴하는 등 추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가벼운 화상은 찬물로, 기름 튀었다면 휴지로 닦아내야


화상을 입으면 가장 먼저 깨끗한 찬물로 열을 식혀줘야 한다. 얼음을 직접적으로 환부에 대는 행위는 순간 통증은 완화시켜주나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만약 기름에 의한 열탕 화상인 경우에는 기름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휴지로 즉각 닦아내야 한다.


옷에 뜨거운 물을 쏟았을 때는 피부에 달라붙은 옷만 가위로 잘라낸 후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 한다. 화상 부위가 넓은 경우에도 깨끗한 천이나 타월로 상처를 감싸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수포 발생하거나 통증 심하면 바로 병원 찾을 것


응급 처치 후에도 수포가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하면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포를 터뜨리거나 손으로 만지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상의 정도는 온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조직 손상의 깊이에 따라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를 1도 화상, 표피 전부와 진피의 대부분을 포함한 화상을 2도 화상 등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화상은 전체 표면적의 15% 이상에서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40% 이상에 이르면 생명의 위협이 있다 .


동종유래 피부줄기세포치료제인 테고사이언스의 칼로덤(Kaloderm)은 2도 화상에 효과적이다. 다른 제품보다 상처 치유를 40% 빠르게 하고 흉터를 최소화 한다.


자기유래 피부줄기세포치료제인 홀로덤(Holoderm)은 3도 화상 환자의 유일한 구명 수단으로 불린다. 홀로덤은 진피까지 손상된 깊은 2도 및 3도 화상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제로 2002년 이래 약 800명의 환자의 생명을 구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명절에 화상을 입는 환자들은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주부뿐 아니라 바쁜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난 어린 자녀들인 경우도 많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화상 환자 중 9세 이하가 1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음식을 조리하는 어른들 옆에 있다 화상을 입는 사례는 평소보다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은 신속한 응급 처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설 명절 연휴 동안 운영되는 병원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현명하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유아동은 성인에 비해 피부의 두께가 얇고 신체 조절 기능이 미숙해 화상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응급 처치 후, 화상 정도에 따라 중증인 경우 화상 전문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하며 복합적인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