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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신약개발 R&D '항암제' 가장 활발

로슈 시장 점유율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크게 하락 전망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서 항암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며 파이프라인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30%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로슈가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Evaluate Pharma의 2022년 산업 전망을 기초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개발 중 전임상부터 임상3상단계까지 항암제의 개발비중이 가장 높고 파이프라인의 수도 가장 많다.


다만 항암제는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타 질환에 비해 임상 통과가 어려운 편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항암제 개발은 분자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등에 신물질 신약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타이로신카이네이즈(TKI) 저해 기반의 신호전달억제제 및 신생혈관억제제 등과 PD1 / PDL-1 차단제 비교적 검증된 계열의 신약개발이 활발하다.


표적항암과 면역항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이중항체’ 개발도 주목받는 분야이다.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태급 항체의약품 리툭산, 아바스틴, 허셉틴 등을 보유하고 있는 로슈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로슈는 보유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출시 및 새로운 혁신 항암제 출현에 따른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다.


로슈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30.9% 수준에서 2022년에는 14%p 감소한 17.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MSD는 현재 10위권의 매출 순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5년 평균 31.0%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키트루다의 경쟁약물인 BMS의 옵디보가 비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한 임상에서 실패하면서 키트루다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애브비는 2015년 파마사이클릭을 인수하면서 BTK 저해제 임부르비카를 확보했다.


임부르비카는 출시 첫해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8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