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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엑스포지' 원외처방 증가세로 반전 성공

전년 대비 13.5% 증가…엑스콤비·발디핀 제네릭 선두 경쟁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칼슘길항암제(CCB)와 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ARB) 복합제인 '엑스포지'가 특허만료 4년만에 원외처방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제약사에서 출시된 제네릭 제품은 출시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100억원이 넘어서는 품목이 아직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엑스포지'는 2016년 661억4100만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3.5% 증가하면서 특허만료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제약사에서 출시된 제네릭 중에서는 대원제약의 '엑스콤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엑스콤비'는 2016년 99억16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100억원에서 매우 아쉬운 수치이다.


'엑스콤비'는 전년대비 31.8%의 증가율을 기록해 2017년에도 비슷한 증가율을 기록할 경우 블록버스터 약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경동제약의 '발디핀'은 95억9000만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엑스콤비'를 바짝 뒤 쫒고 있다. '발디핀'도 전년대비 31.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발디핀'도 2017년에 전년과 비슷한 원외처방액 증가율을 기록할 경우 '엑스콤비'와 같이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엑스콤비'와 '발디핀'은 원외처방액 증가율에 따라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의 '노바스크 브이'는 전년대비 78.6%의 경이적인 원외처방액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 38억9300만원이던 원외처방액이 2016년에는 69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 '발사포스'와 일동제약 '바이포지'는 각각 58억2400만원과 51억800만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오리지널 제품의 원외처방액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으며 하위권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이 오리지널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