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의약품 내수시장 회복 기조 지속 전망

약가인하 관련 정책 이슈 부재…지난해 10% 성장률 기록

올해에도 약가인하 등과 같은 의약품에 불리한 정책 이슈가 없어 내수 처방시장의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KTB 투자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12월 원외처방 : 10% 내외의 신장세 유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일평균 처방액 기준으로 11월의 신장률과 유사했다.


4분기 처방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2016년 연간 처방액 성장률도 10%로 2012년 이후 가장 양호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올해 약가인하와 관련된 새로운 정책 시행 이슈가 아직 부재함에 따라 내수 처방시장은 지난해의 회복 기조가 이어갈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약사별로 보면 대웅제약은 도입품목을 제외한 12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6% 감소했으며 4분기 처방액은 전년대비 7%가 감소했으며 연간처방액도 6% 줄어들었다.


주력제품 중 특허만료로 제네릭 경쟁에 노출된 알비스(-10%)와 지난해 4월 프랑스 보험급여 목록 제외 이슈가 있었던 올메텍(-12%) 처방액 부진은 지속됐다.


연초 코프로모션 시작된 LG생명과학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제미메트 합산 12월 처방액은 55억원으로 전년대비 100%했으며 2016년 누적 처방액은 557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동아ST의 12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6.2%가 감소했으며 4분기 처방액도 전년대비 3%가 줄어들었다.


주력 제품 중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의 처방액도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7월말 스티렌의 30% 추가 약가인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그 외에도 리피논(-15%)과 오로디핀(-16%), 모티리톤(-6%), 니세틸(-3%), 플라비톨(-10%) 등의 처방액도 부진했다.


한미약품은 도입품목을 제외하면 12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독감 유행에 따른 타미플루 제네릭 한미플루 처방 급증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2년 내 출시 신제품 중 복합제 품목 로수젯과 로벨리토 처방액 신장세 지속됐다. 12월 처방액은 각각 28억원, 17억원이었다. 2016년 연간 처방액 각각 235억원과 199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12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코프로모션 대형 품목 비리어드 12월 처방액 142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트라젠타/트라젠타듀오 합산 처방액은 전년대비 2% 감소했으며, 트윈스타 처방액 3% 증가했다.


2015년 출시한 복합제 신제품 듀오웰 12월 처방액 15억원으로 전월대비 4% 증가했으며 2016년 처방액은 1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복합제 로수바미브 12월 처방액도 13억원 전월대비 9% 증가했으며 2016년 처방액은 71억원을 기록했다. 4월 출시된 크레스토 제네릭 모노로바 2016년 처방액은 42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도입품목을 제외한 12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기존 주력 품목 중 텔미누보(+12%), 이모튼(+7%), 사이폴엔(+9%) 처방액 양호한 신장을 보인 반면 딜라트렌(-1%), 칸데모어(-11%) 처방액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자체개발 신약 듀비에의 12월 처방액은 15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으며 2016년 연간 처방액은 164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성장했다.


대웅제약에서 판권계약 이전된 글리아티린 12월 처방액 36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했으며 로슈로부터의 도입 상품인 타미플루는 독감 유행에 따라 12월에만 처방액 1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