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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리피토·크레스토·리바로 여전히 강세

원외처방액 상승세로 전환…향후 지속적인 성장 예견

만성질환치료제와 복합제로 트렌드가 변경된 스타틴 제제 시장에서 단일제들이 여전히 높은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특허가 만료된 약물들의 경우 원외처방 시장에서 특허만료 이전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한국화이자의 '리피토'는 지난해 1578억8039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015년 1307억7100만원과 비교해 볼때 특허만료 이후 감소했던 원외처방액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볼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지난해 737억1723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특허만료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원외처방액은 725억7100만원이었다. 2016년에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리바로'도 '리피토'나 '크레스토'와 같이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바로'의 2016년 원외처방액은 421억6198만원으로 2015년 329억8200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리바로'는 2014년 317억5000만원까지 하락한 이후 서서히 원외처방액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동일약가제도가 시행된 이후 보여주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물질특허 만료 이후 원외처방액이 감소하는 것은 처방건수의 감소보다는 약가인하로 인한 효과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제네릭 출시로 인해 처방건수가 감소하기는 하지만 과거와 같이 영향력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오리지널 제품이 특허만료 이후 영향력을 잃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특허만료 이후 2~3년 후에는 성장세로 반등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