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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골다공증 원외처방 선두는 '에비스타'

2개 제품만 100억원 넘어…최근 몇년간 신약 출시 없어

새로운 신약이 출시되지 않고 있는 골다공증 시장에서 2개 제품만이 대형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새로운 신약으로 조명을 받았던 제품들은 40억원대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치료제 중 원외처방액이 가장 많은 제품은 다케다제약의 '에비스타'로 148억원을 기록했다.


'에비스타'는 비소포네이트계열과 비교해 복용법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해 뼈에서는 에스트로겐 작용을 해 골질 개선을 통한 골강도 상승으로 골절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국MSD의 '포사맥스플러스D'가 13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제품은 포사맥스에 골감소에 좋은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플러스'는 9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원외처방액이 102억원까지 성장했으나 2015년 87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93억원으로 다시 늘어났다.


한국화이자의 '비비안트'는 73억원, 알보젠코리아의 '본비바플러스'는 49억원, 유유제약의 '맥스마빌'과 한독의 '악토넬EC정'은 각각 46억원, 대웅제약의 '리센플러스'는 4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골다공증치료제는 최근 몇년간 새로운 신약이 출시되지 않음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제네릭 위주의 제품이 주축을 이루면서 대형품목이 나오기 힘든 구조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