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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중랑구의사회, 동네의원 협동조합 설립키로

금년도 예산 7,350만원…30년 기념사업으로 발간사업 등 전개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는 중랑구의사회가 30년사 발간 등 기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사업으로 동네의원 협동조합을 설립키로 했다.

서울시 중랑구의사회가 20일 오후 상봉동 피에스타9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 금년 예산을 확정하는 2부 행사 말미에 이 2가지 주요사업을 결정했다.

오동호 회장은 "올해 중랑구의사회 설립 30주년이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30주년 기념사업으로 30년 역사를 정리하고, 내년 총회 떄 기념식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동호 회장은 "아직도 설립 당시 선배분이 23명이 계신다. 30년사를 중랑구의사회 회보에 붙이거나, 내용이 많으면 별책으로 발간하게 된다. 관을 상대할 때도 30년 역사를 가진 중랑구의사회 회무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30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은 이경희 부회장이 맡게 됐다.  

이어 동네의원 협동조합을 설립키로 하고, 이동희 부회장이 업무를 맡도록 했다.

이동희 부회장은 "앞으로 동네의원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회원 유대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면서, 수익도 창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금년에 발족하는 데 자본금이 들어 가는 게 없어 부담 없이 5인 이상이면 설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수익사업으로 적정한 아이템을 찾도록 하겠다. 앞으로 60년이 되면 평가 받는 수익 모델이 될 것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회원의 도움이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1부행사에서 오동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동네 병의원 어플 활성화’ 등 금년도 회무에 대해 밝혔다.

오동호 회장은 “금년에도 중랑구의사회 우리동네 병의원 어플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회원 간 소통과 지역사회 1차의료기관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동호 회장은 “작년에도 우리동네 병의원 주소록 발간과 어플제작을 통해 회원들의 통신망을 개선하고 일차의료기관의 주민 홍보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동네의원 협동조합을 발족시켜 회원의 경영지원과 의사회 수익구조를 확대하도록 하겠다. 법제위원회를 강화해 회원의 법률적 지원뿐만 아니라 비윤리적 불법의료행위를 제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 1차의료 시범사업과 중랑건강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부 행사에서 중랑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을 7,350만원으로 의결했다. 전년 6,992만원보다 358만원 증가한 예산이다.

이 예산으로 중랑구의사회는 금년에 소식지 발간, 봉사활동, 우리동네 병의원 어플 활성화, 협동조합 발족, 자율정화, 1차의료 시범사업 마무리 등 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랑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복지부의 유관 기관인 인구복지협회 건강검진협회 의료생협 등의 독감백신할인 덤핑 차단 ▲사무장 병원 근절 ▲홈페이지 등에 과장 광고 제제 등을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