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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본-제약바이오협, 백신 수급 논의

국가접종 21종 백신 중 단 5종만이 국내에서 제조 공급, 자급률 25%

질병관리본부는 4월 12일(수) 오후 2시30분부터 질병관리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백신의약품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가 백신수급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간담회는 2014년부터 전면 무료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 사업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80%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신시장의 국산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21종 백신 중 단 5종만이 국내에서 제조하여 공급, 자급률이 25%에 그치고 있다. 국내제조 백신은 B형간염, Hib, 수두, 인플루엔자, 신증후군출혈열이며, 그 외 백신은 원액 또는 완제품을 수입하여 공급 중이다.

정기석 본부장은 “감염병 예방을 담보하는 필수백신 대부분을  국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외국 제조사의 생산 형편과 세계적 백신계약 상황에 따라 국내 백신수급 불안과 불확실성이 지속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전제했다.

그는 “백신 수급 불안정은 결국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관련업계 전문가와 함께 수입의존 백신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관리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백신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방안을 정부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감염병 예방백신의 안정적 국내 공급을 위해서는 백신 국산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