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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북대병원 이선영 교수, 중견연구과제 선정

미래부 주관 ‘2017년 중견연구 신규과제’…여성암 혈액 연구로 암 조기진단법 개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공계 기초연구사업 중  ‘2017년도 중견연구 신규과제’에 최근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중견 연구사업’ 은 창의성이 높은 개인 연구를 지원해 우수한 기초 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 연구자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 ‘혈중 암 게놈 분석을 통한 여성암 마커 개발 및 활용’과제에 선정돼 매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교수가 수행할 연구 과제의 1차 목적은 여성암 혈액을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다.  2차와 3차 목적은 치료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선정과 발굴된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새로운 진단 검사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여성암환자의 치료 과정 중에서 암의 성질 변화 혹은 표지 인자의 변화를 임상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많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너무 침습적이며 실제 치료 중 조직을 채취해 연구하기가 쉽지 않고,  영상기법으로의 방법은 암의 총량이 많아져서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서 발견되어야만 진단이 가능해 아주 초기단계에서의 진단이나 재발 가능성의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 선영 교수의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내 순환하는 암세포(CTC)를 말초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변이 양상을 검사하여 진단한다면 △암의 조기진단 △표적 항암제의 선택 △항암제 치료 및 방사선치료 효과 모니터링 △암의 예후 예측 등 여러 방면에서 임상적으로 이용․ 연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