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변화하는 헬스케어 산업에 맞춰 운송서비스 진화 꾀하다

최첨단 센서 기기 ‘SenseAware’ 출시로 헬스케어 운송 잡는다

정부가 ‘보건산업 종합발전 전략’을 확정하고 202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수출을 20조 원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글로벌 특송회사인 FedEx가 헬스케어 산업에 최적화된 화물 운송 디바이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알렸다.

글로벌 항공 특송회사인 FedEx는 오늘 서울 소공동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인 SenseAware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SenseAware는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최첨단 센서 장비로, 고객이 공급망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및 제어하고,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기반 서비스다.

SenseAware는 다양한 센서 기기가 웹 기반의 어플리케이션과 결합된 최첨단 센서 기술로, 화물에 부착하면 화물의 현재 위치, 정확한 온도, 상대습도, 빛 노출 및 충격 여부 등의 정보를 고객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스케어 산업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생산된 헬스케어 제품들은 좀 더 다양하고, 복잡하며, 고난위도의 기술들의 총 집합체로 변모해 가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의 경우 바이오 분야가 핵심으로 떠오르며 관련 제품들의 관리나 운송 시 고려사항 또한 과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복잡해지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제조과정뿐만 아니라 수출입 과정에 있어서의 변질이나 손상에도 기존 화학의약품 대비 취약한 편인데, 이런 취급이 민감한 헬스케어 제품의 운송을 고객이 전 운송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관리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것이다.

SenseAware 기기는 영하 80℃ 영상 60℃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 탐지기’와, 영하 195℃에서 영상 60℃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극저온 탐지기’를 지원한다. 또한, SenseAware PT300D의 경우 ‘3G 듀얼 모드 기능’이 있으며, 국내 통신 네트워크와 호환된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은 SenseAware를 통해 화물이 생성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할 때도 이전보다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SenseAware는 항공우주, 헬스케어, 첨단기술, 금융 산업 등 값비싼 제품이나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다양한 산업에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타 경쟁사들도 운송 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 기기를 출시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SenseAware와 같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기는 최초”라고 강조하며, “고객은 이런 장점들로 인해 운송과정의 문제가 발생 시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민감한 제품의 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nseAware는 현재 아태지역의 괌,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타이완을 포함 전 세계 43개 시장에서 운영 중에 있다.

FedEx는 고객이 비즈니스 상황과 필요에 따라 더욱 적합한 물류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SenseAware 서비스를 다양한 항공 및 지상 물류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SenseAware가 사용되고 있는 물류회사와 국가를 비롯한 더 자세한 정보는 SenseAware 홈페이지(http://www.senseawar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