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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마더스팜-칸젠, '트리첵' 판매협약 조인식 진행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트리첵', 임신은 물론 자궁 외 임신도 판별

마더스팜과 칸젠이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트리첵'의 국내 판매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마더스팜은 지난 3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칸젠과 조인식을 갖고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트리첵'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트리첵'은 기존 임신테스트기와 다르게 추가된 검사선을 통해 hCG 농도에 따른 발색 변화로 고농도 hCG 여부가 확인 가능하다. hCG는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된 직후 태반의 융모막 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 호르몬이다. 착상 후 첫 생리예정일의 소변 내 hCG 농도는 약 100mIU/mL 정도이고, 3개월이 경과한 시기에는 10만~20만 mIU/mL로 최고치를 나타낸다.


'트리첵'은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법을 이용하여 5분 안에 hCG를 25 mIU/mL까지 검출해 신속한 임신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10만 mIU/mL 이상의 농도도 검출해 임신 전주기에 진단이 가능하다.


'트리첵'은 hCG를 검출하기 위해 두 개의 검사선을 사용해 임신 여부를 판정한다. 한 개의 검사선을 사용하는 기존의 제품들은 hCG가 매우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경우 '후크 현상' 때문에 양성(임신)을 음성(비임신)으로 잘못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후크' 현상이란 임신이 진행되어 hCG의 농도가 아주 높은 시기(임신 8~12주)에 높은 농도의 hCG가 오히려 발색을 방해해 검사 선이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트리첵'은 서로 다른 기전의 두 개의 검사선을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후크 현상을 극복해 더욱 정확하게 임신 진단이 가능하다.


'트리첵'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고 고농도 hCG로 인한 위음성 문제를 해결한 임신 진단 기술로 임신 진단은 물론 자궁 외 임신을 쉽고 빠르게 판별해 기존 임신진단키트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더스팜 박태웅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트리첵을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기업 이미지와 맞게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임신진단키트의 한계를 극복한 소비자 지향적인 트리첵으로 2020년까지 국내 300억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