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노인연구정보센터와 함께 간호조무사를 위한 2017년 일본 후쿠오카 장기요양복지시설 연수를 진행했다고 8일 전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간무협은 이순옥 충북도회장을 단장으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0여 명 규모로 연수단을 구성해 일본 후쿠오카 장기요양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연수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의료보건복지 기업인 아소 社로부터 간호기술과 치매케어 기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고령자서비스제공 주택, 치매노인공동생활과정, 소규모다기능 시설, 재활형 주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에 동행한 노인연구정보센터 황재영 소장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제공자 중심의 노인 및 치매 케어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연수에서는 서비스 수혜자 중심으로 구성된 시설과 케어 기법을 강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수에 참여한 간호조무사 최미경 씨는 "치매전문교육과 사례관리교육에도 일본 연수가 패키지로 구성돼 선진국 사례를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이순옥 충북도회장은 "일본 연수만으로 그치지 말고, 국내 우수 장기요양기관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교육 데이터가 누적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협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