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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계명대 동산병원, 지역 최초 ‘유전상담센터’ 개설

유전성암 ‧ 유전질환자 대상, 검사방법 및 결과 제시 … 가족상담도 실시

대구‧경북에서도 유전검사와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유전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1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최근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를 도입하여 희귀질환에 대한 진단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최초로 ‘유전상담센터’까지 개설한다고 밝혔다.

동산병원 유전상담센터는 유전성암(유방, 난소암 포함) ‧ 선천성유전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유전 정보를 제공하고, 신체적‧심리적 부분은 물론 사회적 요소까지 고려한 개인 맞춤형 의료상담을 시행한다.

유전검사를 앞둔 환자에게 검사목적과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검사 후에는 결과에 대한 자세한 해석과 치료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검사결과의 개인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가족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산병원은 "유전상담센터 개소로 유전자검사, 상담, 협진치료의 체계적 유전진료시스템이 마련되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동산병원 하정숙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유전검사기술의 발달과 함께 유전검사가 활발히 시행되면서 전문적인 유전상담을 요구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유전검사는 방법과 해석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검사 결과가 환자 한 명에 한정되지 않고 가족에게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전문적인 상담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유전상담센터는 12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단검사의학과 하정숙‧ 김도훈 교수의 진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