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대체 수돗물 소독약, 발암성 유발 경고

염소 대체 새로운 수돗물 소독약으로 염소와 암모니아로 결합시킨 크로라민이 이용되고 있으나 최근 이 대체 소독약으로 수돗물 처리 소독할 경우 이로 인한 부산물인 요드 산이 오히려 염소에서 생성된 부산물보다 더 독성이 강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지난 30년간 수돗물 소독에 사용한 염소가 물 속에 천연 유기물과 상호 작용하여 발생된 부산물이 암, 기형아, 발육이상 등의 유해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러한 부산물 가운데 어떤 것은 미국 환경청 (EPA)에서 규제하고 있으며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여 이미 건강상 유해한 염소 부산물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조치하였다. 이로 인하여 수돗물 처리 시설 업소들이 수돗물 소독에 염소 대체물로 교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염소 대체물에 대하여 건강상 유해성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었으며 금 반 연구는 이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하고 있다.
 
어바나 샴페인 소제 일리노이즈 대학의 유전 독성학자인 프류와 (Michael J. Plewa) 박사가 주도한 이 연구에서 수돗물에서 발생한 요드 산 물질이 헴스터 쥐의 난소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었음을 확인하였다. 아직은 요드 산 물질이 식수에 고 농도로 존재하는 지 혹은 장기간 마실 경우 인체에 해를 끼칠만한 농도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하였다.
 
헴스터 쥐 세포에서 요드 산 한 종류가 염소 부산물보다 2배에서 거의 300배에 이르는 높은 독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 대상으로 삼은 이 지역은 식수에 요드 산이 나타나는 유일한 지역이라 고 환경청은 설명하고 있다. 이는 대륙붕에서 자연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취소나 요드 농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요드 산이 환경청에서 규제하는 물질로 추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 고 설명한다. (자료: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September 15, 2004. )
 
(2004.09.24.외신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