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지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제7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완치하기 어려운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사랑의 돌보며 환자의 여명을 의미있고 아름답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돕고, 환자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전인적 돌봄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제7기 교육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력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3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10주간 60시간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5시까지 병원내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1층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말기환자 돌봄의 현실과 이상 △말기환자 돌몸의 모형 △말기환자 가족돌봄 △신체증상관리 △임종돌봄 △호스피스와 음악요법 △죽음을 요청하는 환자에 대한 대처 등이다.
지원 자격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중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여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분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생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다. 교육문의는 전북지역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교실(250-2478, 2496)로 하면 된다.
한편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보다 표준화되고 수준 높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