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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37대 간협회장에 이대 신경림 교수 선출

전체 투표자 261표 중 229표, 87.7% 얻어 당선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으로 단독 후보였던 신경림 교수가 당선되면서, 제1부회장에 前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 제2부회장에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김영경 학장이 각각 확정됐다.



최근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경림 교수와 관련해,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이 논문 중복출판 의혹을 제기하면서, 회장 후보 자질 검증이 운운 되고 있었다.

이 같은 논란을 불식시키듯 지난 21일 오후 1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제85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7대 간협 회장에 이화여대 간호대학 신경림 교수가 선출됐다.

선거에서 간협회장은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 및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이사는 최고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선출한다. 

총 323명 중 261명이 참여한 본 투표에서 신경림 회장 후보는 87.7%인 229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날 총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 

이사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 ▲손혜숙(강원도간호사회 회장) ▲송라윤(충남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조정숙(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

감사 ▲박순화(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용규(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신경림 신임회장은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문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간호교육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간호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 및 여성가족위원을 지냈고,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대한간호협회 제32대 및 제33대 회장,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와 사단법인 통일간호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포상으로는 보건의 날 '황조근정훈장', 국회 종합헌정대상,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상, 국회 사무처 '입법 및 정책 개발 우수의원',  유권자시민행동 선정 국정감사 최우수상,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국제시그마데타타우(STTI) 간호사 연구자 명예의 전당,  국제질적연구센터(IIQM) 국제지도자상 등을 받았다.

간협 신경림 신임회장은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간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제37대 협회의 모든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1일에 이어 22일 오전 8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대의원 점명이 진행된다. 2018년도 사업계획안, 2018년도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 의안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