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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가천뇌건강센터, 개소2주년 심포지엄(3/30)

가천뇌건강센터가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가천뇌건강센터 개소 2주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뇌과학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해 개소한 특성화센터이다. 가천뇌건강센터는 ▲뇌검진센터 ▲치매예방센터 ▲인지건강센터 등 3개의 세부 센터로 구성돼 있다.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1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 진료가 특징이다. 

가천뇌건강센터는 뇌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상담, 신경심리검사, 뇌 MRI, 뇌혈관촬영, 아밀로이드 PET 등 맞춤 검진을 제공하며, 치매 환자와 보호자 뿐만 아니라 건망증이 심한 일반인들도 거부감 없이 각종 검진을 받아볼 수 있는 뇌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1부는 치매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인천시의 치매관리사업의 추진 방향이 다뤄진다. 2부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치매 및 인지저하의 뇌영상 분야, 치매의 생물학적 표지자 분야, 인지중재치료 등의 최신학술분야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1부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와 인천시 치매관리정책에 대한 발표(인천시 보건복지국 박판순 국장)를 시작으로 치매 R&D-진단분야(서울대 정신과 이동영 교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2부에서는 뇌영상의 최신지견(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인지중재치료의 최신지견(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 유전 및 혈액 표지자의 최신지견(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안성수 교수)이 발표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정부주도 하에 전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고, 국가 차원의 치매관련 연구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국가책임제의 나아갈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 치매 연구, 교육 분야의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은 “인구 고령화와 치매환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가천뇌건강센터 개소 2주년을 맞이해 치매 예방과 관리, 치료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