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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제약사 이 시각 임상 현황은?

AACR에서 자사 개발 항암제 발표와 잇따른 임상결과 발표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움직임과 함께 임상시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임상시험 동향은 최근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동향을 전한다. 

◆ 한미약품 차세대 항암신약 3종 신규 개발”….AACR에서 발표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신규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을 공개했다.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HM43239), 차세대 간암 치료제(HM81422),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HM97211)다. 

한미약품은 이번 달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년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이 3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상용화를 위한 속도감 있는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FLT3 돌연변이 메커니즘 및 AML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혈병 줄기세포(LSC, Leukemic Stem Cell)에 대한 억제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FLT3 변이 AML 세포주를 이용한 다양한 동물 실험에서 HM43239의 우수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HM81422의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세포 안팎의 작용기전 및 항암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HM81422는 FGFR4(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간세포암은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으로, 전체 간암의 7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GFR은 암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증식인자 수용체로 4개의 아형(FGFR1, FGFR2, FGFR3, FGFR4)이 있는데, 이 중 FGFR4와 그 리간드인 FGF19간의 신호전달 체계 이상이 간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HM81422는 FGFR4에 대한 선택적 효소 억제활성은 물론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우수한 세포증식 억제효능을 보였으며, 동소이식모델(Orthotopic model)을 포함한 이종이식모델(xenograft model) 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또 다른 후보물질 HM97211은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SCLC, Small cell lung cancer)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한미약품은 HM97211의 전임상 연구에서 소세포폐암 항암효과 및 이에 대한 약력학 반응과 연관성을 보이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HM97211은 암 억제 유전인자들을 방해해 암을 유발하고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는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LSD1, Lysine-specific demethylase 1)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과 세포 사멸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언맷니즈 충족이 시급한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미국 FDA로부터 자체 개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바이오신약인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BMI(신체질량지수)가 18.5 이상 27 미만(kg/m2)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LAPSTriple Agonist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으로,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현재 일주일에 한번 맞는 제형으로 개발 중 이다. 

한미약품은 이미 동물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의 지방간 및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영역에서 총 2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은 10여개 물질이며, 이중 3개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이 상용화를 위한 활발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미국 FDA로부터 자체 개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바이오신약인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BMI(신체질량지수)가 18.5 이상 27 미만(kg/m2)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LAPSTriple Agonist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으로,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현재 일주일에 한번 맞는 제형으로 개발 중 이다. 

한미약품은 이미 동물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의 지방간 및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영역에서 총 2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은 10여개 물질이며, 이중 3개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이 상용화를 위한 활발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소화기학회 심포지엄서 ‘DWP14012’ 임상 결과 발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는 차세대 항궤양제 ‘DWP14012’의 임상결과를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일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된 소화기학회 학술심포지엄 ‘APNM 2018 (7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은 유럽, 미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능성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질환 등 주요기능성 위장관질환을 중심으로 최신지견을 논의하는 학술행사이다. 


이날 연사로 나선 대웅제약 이종욱박사, 이봉용 박사, 김일환박사 및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이승환교수는 ‘DWP14012’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1상에 이르는 전 과정의 비임상•임상 데이터 발표를 통해 기존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PPI) 대비 우수한 약효와 동일 기전의 경쟁약물 대비 안전한 위산펌프길항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임상 1상에서 간독성의 바이오마커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한 차세대 항궤양제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승환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P-CAB 기전의 장점인 빠른 약효발현 시간 외에도 ‘DWP14012’는 기존에 발표된 동일기전의 경쟁약물과 비교하여 우수한 야간 산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냈다”며, “DWP 14012는 식이 영향이 없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향상될 것이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사되므로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이오영 한양대병원 교수는 “빠른 약효발현과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갖는 P-CAB 개발은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치료제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종 최강 차세대 항궤양제의 개발에 대한 국내외 소화기 전문가 및 석학들의 기대와 신뢰가 높아져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역류성식도염 치료뿐만 아니라 여러 산 분비 관련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이 박차를 가하여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상업화를 위한 활발한 파트너링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JW중외제약, 혁신적인 아토피치료제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1601’의 유도체에 대한 전임상 결과가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온라인 판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논문은 C&C신약연구소가 지난해 5월 JW중외제약에 기술을 이전한 ‘JW1601’의 유도체에 대한 연구결과로,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C&C신약연구소만의 자체개발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인 ‘CLOVER(클로버)’를 이용한 연구다. CLOVER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 검색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H4 수용체’에 작용하는 화합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조의 유효 화합물(hit)을 발굴하고, 타겟 단백질의 저해 활성과 선택성을 개선해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전 과정이 이번 논문에 수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JW1601’ 유도체는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항염증 위주였던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하고 있는 ‘히스타민 H4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존의 신약 후보물질은 혈중 약물 농도 부족으로 인한 약효의 한계성과 비선택적 결합에 의한 독성의 문제가 있는 반면, ‘JW1601’ 유도체는 대사 안정성과 용해도를 개선해 획기적으로 약물 동태 프로파일을 향상시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높은 선택성에 기초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C&C신약연구소가 진행한 전임상 약효 시험 평가에서도 급성 가려움 동물 모델 시험과 만성 아토피 동물 모델 시험에서 위약군과 대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C&C신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논문 등재는 C&C신약연구소의 독창적인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에 기반한 약물 개발의 효율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JW중외제약에 권리를 양도한 JW1601은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보이는 신약 후보 물질인 만큼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용량과 파키슨병 치료제 효능 입증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가 국제 논문 ‘Cancer Medicine’에 게재 됐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 

이번에 게재된  ‘슈펙트’ 관련 논문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새로 진단받은 환자 치료를 위한 ‘용량-반응 관계’와 이에 근거한 라도티닙 최적 용량의 결정(Determination of a radotinib dosage regimen based on dose–response relationships for the treatment of newly diagnosed patients with chronic myeloid leukemia)’라는 제목으로 이장익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 교수 및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교수 연구팀 발표 논문을 채택하여 게재된 것이다. 



논문 내용은 “초기에 진단된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해 시행한 슈펙트(라도티닙)의 3상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슈펙트(라도티닙)의 용량-유효성 및 용량-안전성의 관계를 분석한 논문”으로 “슈펙트(라도티닙)의 더 안전하고 유효한 용량을 도출하기 위한 추가 분석”을 담고 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3상 임상에 참여했던 환자들의 복용량을 체중을 기준으로 보정했을 때 슈펙트(라도티닙)의 복용량이 체중에 비해 높을 경우 이상반응이 빨리 발생하며, 이로 인해 체중에 비해 고용량을 복용한 경우 유효성도 낮아지는 것으로 “복용량과 체중이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논문에서는 “초기 슈펙트(라도티닙) 투여량을 줄이는 것이 안전성을 높이고 장기 유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리고 “ 처음 진단된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400mg 1일 1회 용법이 좋을 수 있다”는 결론이 제시됐다.

이어, 일양약품은 최근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로 적응증 확대를 계획 중인 슈펙트 (성분명:라도티닙)가 SCI 국제학술지 ”Human Molecular Genetics” 에 게재 승인되어 곧 등재될 예정이라고 17일 전했다. 
‘HMG최신호’는 美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진’의 논문인 ‘전임상 파킨슨병 마우스 모델에서 ‘c-ABL kinase’ 라도티닙의 신경보호효과’를 게재하고 “슈펙트가 세포 수준뿐만 아니라 동물에서도 ‘파킨슨 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고 알렸다. 
학술지를 통해 “슈펙트”는 티로신 인산화 효소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서 ‘c-abl kinase’라는 인산화 효소를 억제하여 파킨슨병의 주요인자인 ‘알파시누클레인(a-synuclein)’의 응집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펙트”는 ‘파킨슨 병’ 발병의 주요 인자인 ‘PFF(Pre-formed Fibril)’를 주입한 모델에서 도파민 뉴런의 세포사멸에 대한 보호 효과 뿐만 아니라, 행동학적 실험에서도 운동능력 향상 효과를 밝혔으며, 특히 뇌질환치료에 필수적인 뇌혈관장벽을 우수하게 통과하여 향후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일양약품은 슈펙트의 ‘파킨슨 병’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美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기전 규명 및 파킨슨병 질환 동물모델에서의 효능을 평가 하여 치료효과를 확인 했으며, 이미 시판된 물질로써 안전성이 입증되었기에 제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 인보사-케이, 2018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한국 3상 임상 결과 발표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된 2018 국제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 ICRS) 학술대회에서 ‘인보사-케이’ 의 한국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발표는 코오롱티슈진의 대표이사 이범섭 박사가 맡았다.

이번 발표된 한국 3상 임상에서 인보사-케이는 무릎 골관절염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인보사®-케이 투약군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투여 1년 시점에서 84%의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기존의 보존적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인보사®-케이의 장기간 유효성도 확인됐다. 인보사®-케이 투여군을 장기 추적한 결과, 36개월 시점에서 무릎의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와 통증지수평가, 골관절염 증상 평가에서 모두 유의미한 효과1,2,3를 보였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인보사-케이의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가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인보사®-케이는 골관절염 진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범섭 코오롱티슈진 박사는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있는 ICRS 학회를 통해 인보사-케이의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골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효과까지 확인되면서 인보사-케이가 골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베시보’ 임상연구, 유럽간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초록 선정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대회인 ILC(International Liver Congress)에서 최우수 초록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ILC은 EASL(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유럽간학회)가 주관하는 간 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로,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해당 임상연구는 베시포비르(제품명 베시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 기존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에서 베시포비르로 투여 약제를 대체한 경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약 결과를 관찰하기 위해 기존 48주간 베시포비르를 복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기간을 연장해 총 96주간의 경과를 관찰했다.

베시포비르를 96주간 투여했을 때에도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됐으며, 임상시험 기간 동안 약제내성 사례는 발생하지 않아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초록을 통해 전했다. 

이어, 테노포비르에서 베시포비르로 치료제를 전환할 경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해 48주간 테노포비르를 복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 약제를 베시포비르로 바꾼 후 추가 48주간의 경과를 관찰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테노포비르에서 베시포비르로 약제를 변경한 이후에도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되어 유효성에 문제가 없음이 나타났다. 

특히, 약물 부작용과 관련하여 기존에 테노포비르를 복용한 시험군에서 악화됐던 골밀도 및 신장 기능 관련 지표가 베시포비르로 약제를 바꾼 후 개선된 것은 주목할 점이었다고 전했다. 

ILC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한 한광협 연세의대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을 통해 베시포비르의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였으며, 테노포비르에서 베시포비르로 약제를 전환한 경우에도 치료 효과 유지는 물론, 기존 약물의 부작용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부광약품, 정신분열증 치료제 “루라시돈” 3상 임상시험 투약 개시

부광약품은 스미토모다이닛폰사로부터 도입한 ‘루라시돈’의 3상 임상시험의 투약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루라시돈의 3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지난해 식약처 승인을 받았고, 향후 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임상시험 결과보고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루라시돈은 스미토모다이닛폰사에 의해 개발된 비정형 정신분열증치료제로 도파민 D2, 세로토닌 5-HT2A 및 세로토닌 5-HT7 수용체를 차단하는 길항제로 작용한다. 또한, 루라시돈은 세로토닌 5-HT1A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용하며 히스타민 H1, 무스카린 M1 수용체에 대해서는 거의 친화력을 보이지 않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루라시돈은 연매출 수백억원이 가능한 대형제품으로 CNS(중추신경계) 제품군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더불어 제2의 매출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Y-101’ 임상 1상 승인

유유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달 22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YY-101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 지원자 28명을 대상으로 YY-101 점안액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제 1상 임상시험으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수행 예정이다.

유유제약의 YY-101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된 국책과제로 안과질환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인 부산 백병원과 YY-101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T2B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질환별(안과질환, 암질환, 대사성질환, 소화기질환, 관절•면역질환, 심혈관질환 등)로 센터를 1곳씩 지정해, 전임상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백병원이 선정됐다. 

백태곤 유유제약 연구소장은“YY-101은 전임상 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신약이며, 이번 임상1상 승인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지난달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양성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프로젝트명 : YY-201)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 엔지켐생명과학, AACR에서 호중구감소증, 구강점막염 치료제 개발 작용기전 연구결과 발표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글로벌 임상 2상 개발 중인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 EC-18의 새로운 비임상 연구결과 2건을 현지시간 17일(호중구감소증)과 18일(구강점막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미국암학회(AACR)’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20일 전했다. 

발표 제목은 ‘PLAG(EC-18)의 젬시타빈(Gemcitabine) 유발 호중구의 혈관 밖 유출로 인한 호중구감소증 치료효과’와 ‘PLAG(EC-18)의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마우스 모델에서 치료효과’이다. 

본 발표에서 EC-18이 젬시타빈으로 유도된 케모카인(CXCL8)과 산화효소(NADPH oxidase, ROS)를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호중구의 혈관 밖 유출을 조절시키며, 또한 항암화학방사선에 의해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 IL-1)과 산화효소(ROS)에 의해 발병된 구강점막염을 조절함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그 작용기전을 밝힌 연구결과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의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 각각 국내외 주요국에 특허 등록을 했으며, 구강점막염에 대해서는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