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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2018년 NOAC 원외처방시장 1,000억 돌파 ‘눈앞’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29.6% 상장세 보이며 600억 돌파

국내 NOAC 전체 품목 원외처방시장 규모가 상반기에만 600억대를 달성하며, 올 한 해 1,000억 원대 시장 형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집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NOAC 품목의 상반기 원외처방실적이 600억 2,4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9.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위 품목은 변함없이 바이엘 '자렐토'가 차지했다. ‘자렐토’는 올 상반기 약 217억 9백만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6% 성장한 수치다.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도 상반기 대비해 약 137억 원 증가했는데, 자렐토는 그중 약 34억 원을 차지하며 전체 시장 확대에 24%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렐토’는 여러 대규모 임상연구와 리얼월드 연구들을 통해 다양한 동반질환을 가진 NVAF 환자군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약물로, 국내 근거 기반 중심의 진료 환경에서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1위 처방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BMS∙화이자의 '엘리퀴스'가 차지했다. ‘엘리퀴스’는 올해 상반기 약 152억 4,500만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34.9% 성장한 수치다.


‘엘리퀴스’ 역시 약 137억의 전체 시장 증가분 중 약 39억 원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전체 시장 확대에 28.8%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NOAC 시장 규모 확대의 일등공신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였다. ‘릭시아나’는 올 상반기 148억 4,300만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실적인 94억 3,800만 원 대비 104% 성장한 수치다.


전체 시장 증가분인 137억 중 ‘릭시아나’의 증가분은 75억 6,700만 원으로, 시장 확대에 55.2%를 기여한 것이다. 1년 새 시장 확대의 절반 이상을 ‘릭시아나’가 이끌었다.


‘릭시아나’는 국내 시장에서 ‘엘리퀴스’의 1일2회 용법 대비 편리한 1일1회 용법과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과 달리 유독 국내 시장에서만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릭시아나’의 성공요인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대웅과 협력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꼽고 있다.


때문에 올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릭시아나’의 이런 영업∙마케팅 전략이 과연 ‘엘리퀴스’의 탄탄한 임상적 프로파일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다. 두 제품군은 이미 올 상반기부터 월 처방실적에서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예측 불가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는 NOAC 품목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라닥사'는 올 상반기 82억 2,700만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2.8% 하락세를 나타냈다.


‘프라닥사’는 2017년 상반기 대비해 12억 1,100만 원의 처방액이 감소하며, 전체 NOAC 시장의 역성장에 기여했다.


유일하게 역전제를 갖춘 품목임에도 제품의 노후화와 1일2회 용법의 한계, 그리고 국내 영업∙마케팅 전략에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를 판매하고 있는 보령제약이 프라닥사의 역전제 ‘프락스바인드’를 병행 공급하는 것이 마케팅 영업에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7월 1일부로 보령제약과 ‘프락스바인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과연 이 결정이 ‘프라닥사’의 판매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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